삼성바이오, 지난해 영업익 15.6% 감소…“3공장 감가상각비 반영”

입력 2019-01-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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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5358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 순이익 2241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과 지급수수료 증가로 15.6%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1월 바이오젠과 자산양수도 종결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전년대비 3211억 원 늘며 흑자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고 7595억 원의 현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재무제표 상 반영됐던 매각예정자산과 파생상품부채 항목이 함께 제거되고 최종차액인 3892억 원이 2018년 4분기 회계 상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됐다.

2017년 말 기준 81%였던 부채비율은 콜옵션에 따른 파생상품부채가 사라지면서 2018년 말 기준 44%까지 떨어졌다. 현금성 자산은 3500억 원 에서 약 1조1000억 원으로 늘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25개사, 45개 제품 수주를 완료했으며, 올해 안으로 의약품위탁생산(CMO) 12건, 의약품위탁개발(CDO/CRO) 프로젝트 10개 이상을 추가 수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체 생산능력(CAPA)의 25% 수준인 3공장의 수주물량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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