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30일 대전 서구청 축정팀 관계자가 관내 사육 중인 한우에 구제역 백신 주사를 놓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 젖소농장에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병하자 농식품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와 충청 51개 시군에서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을 시행했다. 경기 이천시와 용인시, 평택시, 충남 천안시,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 등 안성과 인접한 6개 시군에선 접종이 마무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긴급 백신 접종 조치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수령인 만큼 모든 방역관계자와 축산농장에서는 필살의 각오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31일 충북 충주시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