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사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4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국채시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7% 정도면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금리가 더 떨어져도 될 듯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고채 시장은) 재정건전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하고 자본시장이 잘 발달돼 있어 매력적이다.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에 대한 의견교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금리가 상승해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 금리가 오를 경우 시장에 대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구 차관은 “그런 (구체적인) 부분까지는 (차관 차원에서) 생각 못해봤다”면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신재민 전 사무관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 자리에서 논의하지 않았다. 지나간 이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