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전자·통신기기, 음식서비스 등 증가세 지속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한 10조 629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달인 10월 10조 350억원으로 10조 원을 돌파한 뒤 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293억 원으로 전년 11월 대비 1조9208억 원(22.1%)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27.9%), 여행 및 교통서비스(22.7%), 음·식료품(32.3%), 음식서비스(70.9%) 등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할인행사 및 잦은 미세먼지로 대형가전, 안티폴루션 제품 등의 거래가 늘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음식서비스 거래액 증가는 각각 내국인 출국자 증가, 소비스렌드 변화의 영향이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모바일 이용 확산,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8.0%(1조4415억 원) 증가한 6조5967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62.1%로 전년 동월(59.2%)에 비해 2.9%포인트(P) 확대됐다.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은 15.8% 증가한 7조1254억 원, 전문몰은 37.2% 증가한 3조503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쇼핑의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은 24.3% 증가한 7조2838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7.5% 증가한 3조3455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