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신대양제지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8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정봉일 연구원운 "최근 골판지 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고지가격이 추가적으로 인상될 경우 신대양제지의 제품가격 또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동사의 예상 매출액인 약 516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4~5월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0억원, 25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라며 "대신증권의 2분기 추정치인 매출액 516억원(전년대비 47%), 영업이익 41억원(99.3%)에 근접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재료인 고지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고지수출가격이 톤당 20만4000원으로 국내 거래 고지거래 가격인 19만원 수준과 큰 차이가 없어 수출에 대한 매력도가 낮아질 것"이라며 "골판지 업계도 각 사의 고지필요량의 약 5%정도를 수입고지로 대체하고 있어 전체적인 고지 수급이 지난 해 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