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자카르타서 제품 상담회…3200만 달러어치 실적 달성
GS홈쇼핑의 아시아홈쇼핑 현지화 조사단이 중소기업 수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GS홈쇼핑 아시아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은 10일부터 14일까지 3박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홈쇼핑MD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제품상담회를 실시한 결과 32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홈쇼핑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기벤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GS홈쇼핑의 아시아 지역(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홈쇼핑 합작사 MD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조사단에는 기초화장품을 판매하는 한국프라임제약, 홍삼스틱을 판매하는 KGEC, 김을 판매하는 계절과제철, 스포츠 의류를 판매하는 사람사랑, 마스크팩 등을 판매하는 메디셀러, 찜질 보호대를 판매하는 에스비앤티 등 2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에스비앤티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내년 초 인도네시아 홈쇼핑에서 방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들 기업 참가자들은 수출 상담뿐 아니라, 홈쇼핑 진출 전략 설명회 참석, 인도네시아 유통 시장조사, MNC샵(GS홈쇼핑 현지 JV) 방문 등 수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한편 GS홈쇼핑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산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바 있다. 연간 수출 품목 300여 개 중 7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