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 본격화…총 1215세대, 2024년 입주 목표

입력 2018-11-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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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당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당8구역 조감도.(출처=서울시)

서울시 중구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이 본격화된다.

중구는 신당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1년 만이다.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신당동 321번지 일대 5만8439㎡ 부지에 지상 28층 아파트 16개동을 건립하는 것이다. 임대주택 183가구를 포함해 총 1215가구가 2024년 입주할 예정이다. 용적률은 248.5%가 적용된다.

중구는 사업구역 내 청구동주민센터의 새 위치와 동산공영주차장 설치 여부를 착공 전까지 구와 협의해 결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인가처분을 내렸다. 향후 공사 관련 민원을 줄이기 위해 사전 주민설명회를 열고 현장민원실을 운영하는 것도 조건에 포함했다.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2024년 상반기까지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을 거쳐 2021년까지 이주·철거를 마무리한 후 2022년 착공할 방침이다.

신당8구역은 200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조합 승인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주택경기 활성화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2016년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획득한 후 2월 건축심의, 이달 초 교육심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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