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등극

▲제네시스의 스포츠 세단 G70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제공=현대차)

제네시스 G70(지 세븐티)가 미국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29일 제네시스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는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6년에 발표한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G90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 2009년에는 현대차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지난 9월부터 북미에 선보인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적지않은 공을 세우고 있다.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70는 북미 출시 이후 주요 언론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자동차 권위지 ‘모터트렌드’가 주최한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제네시스 G70가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른 19개의 쟁쟁한 경쟁 차량들을 제치고 올해 가장 돋보이는 자동차로 선정됐다.

에드 로(Ed Loh) 모터트렌드 편집국장은 “G70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갖췄다”며 “G70는 안전, 기술, 고급감,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사람들을 놀라고 즐겁게 하는 차”라며 G70의 올해의 차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G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베스트 톱 10에도 선정됐다.

에디 알터만(Eddie Alterman) 카엔드라이버 편집국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차급에 새롭게 진출한 차량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G70는 그것을 해냈다”며 “G70는 고급감, 성능, 효율성 등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는 차”라며 G70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