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 신임 세계은행그룹 상임이사.(제공=기획재정부)
황 신임 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다. 황 신임 이사는 앞으로 15개국으로 구성된 한국 이사실을 대표하게 된다.
한국 이사실에는 호주(대리이사), 캄보디아, 키리바시, 한국, 마샬군도, 미크로네시아, 몽골, 나우루, 뉴질랜드, 팔라우, 파푸아 뉴기니, 사모아, 솔로몬군도, 투발루, 바누아투 등이 포함돼 있다.
황 신임 이사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기재부는 “세계은행그룹의 상임이사로 근무하게 됨에 따라 국제금융 및 개발협력 등 세계은행의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