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일 이사회를 개최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취득 예정 주식은 총 45만 주로 전일 종가 기준 978억7500만 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5만 주(87억3500만 원)을 취득한다. 각 사는 2일부터 2019년 2월 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최근 주식 시장 약세 및 주가 하락에 따라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내 자사주 매입과 함께 약 495억 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본질적 가치 및 성장성에 대한 확신은 변함없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