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반도체, 3분기 매출 3203억…가이던스 범위 상회

입력 2018-10-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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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반도체)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3분기 매출이 3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예상치) 범위 3000억~3200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306억원) 대비 8% 감소한 281억 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554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IT 부문은 TV대형화 추세에 따른 와이캅(Wicop) 제품채택 확대로 코스트 경쟁력이 강화됐고, 조명 부문은 파워시장확대에 따른 Wicop과 아크리치 엠제이티(Acrich MJT) 공급증가가 수익율 개선으로 이어졌다.

자동차 부문 역시 패키지가 없는 Wicop기술과 엔폴라(nPola)등의 신제품이 적용된 헤드램프의 양산과 프로모션이 성공리에 진행됐다. 2019년과 2021년에 양산되는 해외자동차 업체의 헤드램프 연속 수주확정으로 매출성장의 모멘텀은 4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는 대다수의 전방 산업분야의 기업이 비수기에 해당되나, 서울반도체는 베트남 생산 법인의 가동률이 70% 이상 상승했다. 4분기까지 가동률 안정화로 연결돼 연결손익의 부담이 줄고 향후 수익증가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반도체는 통상 LED시장이 비수임에도 2018년 4분기 매출목표를 지난 3분기와 동일한 3000억 원 에서 3200억 원 사이로 제시해 전년동기 대비 6 ~ 13%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손민수 서울반도체 글로벌마케팅담당 상무는 "서울반도체 창업자의 통찰력과 글로벌 팀워크로 여러 위기들을 기회로 만들어 지난 3년의 성장정체에서 지난해부터 두 자릿수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 2000억 원의 현금 창출 능력(EBITA20% 내외)으로 자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수익중시 정책으로 주주친화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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