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중화ㆍ샤먼ㆍ체코ㆍ알리탈리아 등 7개 항공사 제2터미널로 이전

입력 2018-10-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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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백드롭 서비스 확대

(인천공항공사)
28일부터 중화항공, 샤먼항공, 알리탈리아 등 스카이팀 소속 7개 항공사가 제2터미널로 이전해 운항한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셀프백드롭) 이용대상이 확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28일부터 아에로멕시코(AM), 알리탈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인도네시아(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 스카이팀 소속 7개 항공사가 2터미널로 추가 이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2터미널로 이전하는 항공사는 특히 코드쉐어(항공사 공동운항)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항공권을 구입한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로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에 맞춰 터미널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항공사 이전으로 여객이 1, 2터미널로 고르게 분산돼 더욱 쾌적한 공항 이용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공항 운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셀프백드롭(Self Bag-drop) 이용가능 대상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프리미엄 승객까지 전면 확대한다.

앞으로 인천공항에서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의 모든 승객이 좌석 클래스 등에 상관없이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더욱 빠르고 쾌적한 출국수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양 항공사의 공동운항 항공편 승객, 그리고 대한항공 초과수하물 사전구매 승객 역시 셀프백드롭 이용이 가능해진다.

▲28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셀프백드롭) 이용대상이 확대된다.(인천공항공사)
2015년 인천공항 1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셀프백드롭 서비스는 수하물 위탁 대기시간을 줄여 여객의 공항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인천공항공사는 단계적으로 스마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올해 1월 개장한 제2터미널에는 셀프백드롭 단말 34대가 설치된 ‘스마트체크인존(D, E 카운터)’을 마련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총 48대의 셀프백드롭 단말이 있으며(1터미널 14대, 2터미널 34대), 올해 누적 셀프백드롭 이용 여객은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공항 100대 과제’를 바탕으로 올해 말부터는 여객이 셀프체크인 기기에서 스스로 수하물 태그(꼬리표)를 출력할 수 있는 ‘셀프태깅 서비스’와 유·무인으로 병행 운영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셀프백드롭’ 등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28일부터 7개 항공사가 2터미널로 추가 이전하게 되는 만큼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티켓의 터미널 이용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여객 편의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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