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가 미국 덱스콤의 연속당(글루코오스) 측정기 ‘G5’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휴온스는 이달 말부터 전 세계 연속당 측정기 시장의 리딩 기업인 덱스코의 G5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유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연속당 측정기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제품력과 편의성으로 잘 알려진 G5를 통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G5는 센서가 피부 바로 밑에 이식돼 자동으로 연동 가능한 스마트 기기에 측정된 값을 5분 간격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G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글루코오스 정보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또, 환자 맞춤형 글루코오스 경고 알림 시스템이 고혈당 및 저혈당 위험을 환자에게 즉시 알려주고, 채혈 횟수 또한 1일 2회로 줄여줘 당 측정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채혈을 해야 하는 기존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당뇨병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당뇨 환자들의 당 관리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당뇨 관련 의료기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당뇨 환자 수는 약 280만 명 규모이며, 이 중 소아 당뇨(1형 당뇨) 환자 수는 2만1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