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교과 비중 줄이고 서류 평가 확대
▲황윤섭 경희대 입학처장
먼저 학생부종합전형 네오르네상스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만 제한돼 있던 지원자격이 올해에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까지 확대된다.
학생부종합전형 고교연계형은 고교별 최대 6명(인문계열 2명, 자연계열 3명, 예체능계열 1명)까지 학교장이 추천 가능하다. 고교에서 추천 시 대학의 인재상인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비교과 활동에서 적극성과 성실성을 판단하고자 학생부교과 비중이 40%로 축소되고, 서류평가 비중이 60%로 확대된다. 경희대의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K-SW 전형이 신설됐다. 이 전형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며, 합격자는 K-SW 인재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경희대가 지정한 계열별 수능 영역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는 전 계열 필수다.
경희대는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는 교과 내신 성적뿐 아니라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나 계열 관련 교과목, 비교과 활동을 모두 꼼꼼하게 평가한다”며 “따라서 내신 성적과 함께 학생부의 기록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나 계열에 유의미한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