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가 비싸야 하는 이유?

최근 건설업종에 대한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건설주들의 주가 흐름이 견고하게 작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주택사업의 전반적인 위기 의식 속에 대형 건설사들의 높은 주가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지적에 건설주들의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종이 시장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는 가장 큰 원인은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동양증권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건설주들의 안정성 핵심은 바로 수주잔고라고 부르는 이미 수주에 성공한 프로젝트로 향후 기반이 되어 줄 이 수주잔고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수주잔고의 새로운 평가의 기본 개념은 확정된 수익의 현재 가치 化와 수주잔고의 (재고)자산 化이다"며 "현재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영업가치는 현재 시가총액에 비해 과대평가된 측면이 없으며 오히려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국내 건설사들은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건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398억 달러를 돌파한 해외건설 수주는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156억달러를 기록중이에 있다.

또한 중동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의 건설시장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성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복합개발 시장 또한 건설회사의 또 다른 성장의 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개발 사업은 전방위적으로 건설사의 국내 수주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해외 수주물량과 국내의 건설 사업 등을 봤을때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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