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9%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옳은 방향’

입력 2018-08-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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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방향’ 32.4%…TKㆍ60대ㆍ가정주부 계층서 부정평가↑

(자료=리얼미터)
국민의 절반 가량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기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0일 tbs 의뢰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이른바 3축 경제 정책과 일자리 확대 정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0%가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잘못된 방향’이라고 답한 비율은 32.4%였고, ‘모름·무응답’은 18.6%였다.

이번 설문 조사 응답자의 49.0%는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이른바 3축 경제 정책과 일자리 확대 정책에 대해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잘못된 방향’이라고 답한 비율은 32.4%였고, 18.6%는 ‘모름·무응답’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 서울, 부산·울산·경남 등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에서 ‘옳은 방향’이라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는 긍·부정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념성향별로는 ‘옳은 방향’이라는 여론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20대, 40대에서는 ‘옳은 방향’이라는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고, 50대에서도 ‘옳은 방향’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사무직, 무직, 노동직에서도 ‘옳은 방향’이라는 긍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주부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29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14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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