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휴젤에 대해 중국 수주 감소 우려에 단기 실적 반등이 어렵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5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지난주 휴젤과 해외 NDR을 진행했다”며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따이공에 대한 중국정부의 단속 영향, 주요국가 진출 진행상황, 국내 경쟁심화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반기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따이공 단속은 과거에도 이루어져 왔으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판매활동이 재개됐다”며 “중국향 수출도 시간이 지나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중국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정식진출이 중요해졌다”면서 “중국 임상 3상은 올해 상반기 종료됐으며 올해 말 BLA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단기 실적보다 임상 진행상황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단기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회사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전년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률 50%, 배당성향 15%를 제시했다.
진 연구원은 ”당분간은 올해 하반기 유럽,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 진행상황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실적은 수출 데이터의 반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간에 급격히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목표가도 기존 대비 15% 낮은 5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중국 수출 우려를 반영해 목표가를 낮춘다“며 ”하반기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완료, 미국시장에서의 전략의 구체화 등이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