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지스마트글로벌에 대해 2분기 회계상 수익 인식기준 변경으로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커버리지에서 제외(분석 중단)했다. 목표가도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은 73억 원, 영업손실은 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5.0%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며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이유는 장기할부매출에 대한 회계상 인식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라며 “기존에 2분기 인식 예정이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반기로 순연된 데다, 지방자치단체 발생 매출액도 6월13일 지방선거 영향으로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변화의 일환으로 3분기에는 저조하고, 4분기에는 성장하는 실적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회계 인식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사업구조상 수익 변동 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분간 커버리지에서 제외하고,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