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8일 NHN에 대해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성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NHN의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비수기로 인한 온라인 게임 매출의 감소가 예상되나 북경 올림픽 등 광고 수혜에 의한 디스플레이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마진률이 높은 게임매출의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1분기보다 소폭 낮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이동통신사에서 시작한 풀브라우징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는 현재 초기 단계로서 수익 모델을 도입하고 있지 않지만 충분히 수익모델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새로운 매출신장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NHN의 주가하락은 미국의 동종업체 구글의 주가가 하락함에 따른 국내 인터넷 포털주에 대한 벨류에이션이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며 "구글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1분기 실적은 검색광고 시장 성장성의 재확인을 해준 계기가 됐으며, 국내 인터넷 포털주 전체에 대한 벨류에이션 상승으로 NHN의 주가 또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