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환인제약에 대해 1분기 우수한 실적 시현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도입제품 매출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분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환인제약의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한 227억원으로 예상과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45.9% 증가한 55억원으로 예상치를 12.2%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 배경으로 조 애널리스트는 "환인제약 주력품목인 우울증치료제 '렉사프로' 및 정신분열치료제 '리페리돈', 불면증치료제 '졸피람'등이 전년대비 40~50%의 고성장을 시현했고, 위궤양치료제 '유란탁'과 기억장애치료제 '피륵산' 등도 경쟁제품 '큐란'과 은행잎제제 등의 비보험적용 수혜로 전년대비 50~60%의 매출 증가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기존 주력제품인 정신과제품들의 안정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네릭 제품인 정신분열증치료제 '쿠에타핀'과 서방형제형으로 캐나다 '라보팜'에서 도입한 소염진통제 '트라마콘티' 등 2개 신제품이 7월에 신규 발매되는데 힘입어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5.9% 증가한 928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