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낚시용품 수입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용품 수입액은 1억2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보다 22.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수입액도 81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낚시릴의 비중이 2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낚싯대(24.3%), 낚싯바늘(5.4%) 등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6.0%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36.8%로 뒤를 이었고 베트남은 5.7%, 말레이시아는 4.1%였다.
관세청 관게자는 “낚시용품 수입은 휴가철과 여름철 여가활동이 시작되는 초여름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과 삶의 균형 경향 확산 등으로 낚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낚시용품 수입 증가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