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효성오앤비, 20조 스마트팜 시장…2분기 첫 턴키 공급 개시

입력 2018-07-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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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 전문업체 효성오앤비가 비료와 시설관리, 자재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턴키(일괄) 방식의 스마트팜 사업으로 지난 2분기 첫 매출이 확인됐다.

스마트팜 사업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13% 성장하며 2022년엔 2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될 만큼 유망한 사업부문으로 알려져 있다.

5일 효성오앤비 관계자는 “지난 4월 스마트팜 사업으로 매출이 처음 발생한 후 관련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 시설 구축시 안정적으로 작물재배가 가능해져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만큼 관련 사업 비중의 증가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팜은 온실내 작물을 전자동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반적 사항을 제조 판매하며, 온실시공, 환경제어(온도, 습도, 비료공급), 양액비료 판매, 코코피트 배지 판매, 통신제어시스템 제공 등 한번 수주로 지속적인 매출이 가능하다.

효성오앤비는 제반 사업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로 첫 매출 개시 이후 향후 꾸준한 사업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팜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효성오앤비의 안정적 매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2016년 90억 달러(약 9조8919억 원) 수준이었던 세계 스마트팜 시장은 연평균 13% 성장해 2022년 184억 달러(약 20조4074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국내 시장의 성장이 높다. 스마트팜은 일반적 재배 시설에 비해 3배 이상의 수확이 가능하고, 자연재해시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국내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2012년 2조4295억 원에서 연평균 14.5%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시장 규모는 4조 원대까지 성장 하면서 세계 3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경농, 조비, 현대사료 등과 함께 농업ㆍ비료 관료주로 꼽히는 효성오앤비는 지난 1984년 설립돼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유기질비료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기질비료인 혼합유박(펠렛), 혼합유기질(펠렛), 유기복합(펠렛), 부숙유기질, 기능성 바이오제품 등이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농협 계통 유기질 비료 납품부문 연속 1위를 하고 있으며, 제품 판매의 약 90%가 농협 중앙회를 통하여 전국에 계통계약 형태로 이루어지는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했다.

국내 비료시장에서 유기질비료 생산업체를 통한 임가공(OEM)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가 아닌 단일사업부문에 의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업체다.

매출구성은 유기질비료 89.31%, 상품 10.59%, 임대매출 0.1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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