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ㆍ욜로 확산에 온라인쇼핑 거래액 22.7%↑

입력 2018-07-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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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ㆍ교통서비스, 화장품 등 '개인적 소비' 급증

▲상품군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감(전년 동월 대비).(자료=통계청)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5월보다 2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조54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6723억 원(22.7%) 증가했다.

이는 1코노미, 욜로 등 새로운 소비 트랜드가 확산되고, 이에 부응해 결제 편의성이 향상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1코노미는 ‘1인 소비경제’, 욜로(YOLO·You Only Life Once)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뜻하는 신조어다.

실제 여행 및 교통서비스(24.2%), 음·식료품(29.9%), 화장품(32.0%), 음식서비스(70.2%) 등 ‘개인적’ 소비가 크게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름 휴가 및 국외여행 예약 증가와 교통서비스 등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했다”며 “음·식료품은 1인 가구 증가와 주부들의 간편식 선호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화 흥행 부진과 연극 상영·관람 감소, 모바일 네비게이션 사용 증가 및 자동차 내장·편의용품 거래 감소로 인해 문화 및 레저서비스(-12.1%), 자동차용품(-2.8%)은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간편 결제의 편리성 등으로 여행, 음식 관련 서비스가 증가하고 음·식료품, 가전·전자 등의 상품거래도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조4230억 원(33.8%) 증가한 5조6285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2%로 지난 4월 최고치였던 61.3%를 넘어섰다.

이 밖에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22.6% 증가한 6조2579억 원, 전문몰은 22.7% 증가한 2조796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22.8% 증가한 5조9919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22.4% 증가한 3조625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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