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및 형광표지 자성나노 입자 관련한 특허를 유럽에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특허 발명의 명칭은 ‘세포투과성 펩타이드와 형광표지 자성나노입자의 복합체 및 그 용도(Complex of Cell Translocational Peptide and Magnetic Nanoparticulates and Use Thereof)’다.
이 기술은 세포투과성 펩타이드와 형광표지 자성나노입자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세포가 내포 작용 없이 세포 내로 안정적으로 투입시킬 수 있는 세포 영상용 조성물 관련한 기술이다.
나이벡이 개발한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과 형광표지 자성나노입자의 복합체는 약물을 전달하는 운반체 역할이 가능하며 또한 병의 진단까지도 가능하다.
나이벡 관계자는 “생체 내 도입시킬 경우, 직접 세포 내로 투과돼 기존의 바이러스성 수송체에 비교해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양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세포 내 투과기능성 항암 펩타이드를 자성나노입자의 복합체에 결합시켜 암세포를 공격, 암 치료와 함께 암의 치료 정도를 관찰할 수 있어 암 치료 및 진단이 동시에 가능한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다양한 약물에 대한 운반체 역할 뿐만 아니라 약물에 의한 치료효과의 진단이 동시에 가능하다”며 “MRI와 같은 영상 진단 시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치료 효과 또한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나이벡은 암줄기세포 표적 항암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는 등 근본적인 암 치료제에 대한 신약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항암 및 줄기세포 치료 펩타이드 기술에 대해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효능 검증 등 의약품 개발 및 기술이전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