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매매가가 4주 연속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강남구(-0.31%)와 강동구(-0.19%)의 하락세가 크다.
총선 이전에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기미가 없고, 1가구 1주택자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조치로 매물이 늘어 6월1일 종합부동산세 부과일 전에 매도하려는 매물이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호재가 있는 성북구(0.16%), 관악구(0.10%) 등의 지역은 매수세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세시장은 수도권 전역에서 물건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모든 지역에서 전셋값 변동률이 상승했다.
닥터아파트가 3월28일부터 4월3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17%), 은평구(0.16%), 성북구(0.16%), 서대문구(0.13%), 마포구(0.12%), 관악구(0.10%), 금천구(0.08%) 순으로 상승한 반면 강동구(-0.06%), 강남구(-0.08%)는 하락했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와 0.00%, 인천은 0.0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이천시(0.35%), 광명시(0.19%), 고양시(0.17%), 의정부시(0.17%) 등은 상승했으며 신도시 파주(-0.13%), 용인시(-0.10%), 신도시 김포(-0.10%), 수원시(-0.05%), 안양시(-0.05%)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3%를 기록했다. 서대문구(0.11%), 종로구(0.11%), 강동구(0.10%), 금천구(0.09%), 동대문구(0.05%)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없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4%와 0.03%,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19%), 고양시(0.15%), 남양주시(0.10%), 시흥시(0.08%), 광명시(0.08%), 신도시 일산(0.07%), 신도시 중동(0.06%) 순으로 상승했으며 역시 하락한 곳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