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정기주총 3월 하순에 집중… 5년간 81.9% 개최

입력 2018-05-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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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상장사 정기주주총회의 3월 하순 쏠림 현상이 해마다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총 개최회사는 총 9713사로, 이 가운데 81.9%(7956회)가 3월 21일에서 31일사이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2586회(70.6%), 코스닥시장은 4906회(88.3%), 코넥스시장은 464회(94.3%) 이 기간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이 늘어나면서, 올해 정기주총 개최회사는 지난해에 비해 72사(3.5%) 증가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최근 5개년 간 정기주총 개최지는 서울(40.4%)과 경기(27.3%)에 집중됐다. 올해는 4년 전에 비해 충북 29회, 충남 13회, 강원도 11회 각각 증가하며 지역 개최가 활성화됐다.

정기주총 개최 요일은 금요일이 65.5%(6365회)로 압도적이었다. 목요일이 10.4%(1008회)로 뒤를 이었다.

정기주총 개최 시각은 오전 9시가 54.9%(5335회)로 가장 많았으며, 이 시각에 개최하는 횟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주주명부 폐쇄기간은 16~31일 사이가 57.9%(5626회)로 가장 많았다. 다만, 5개년 간 이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정기주총에 상정된 의안은 임원보수한도(26.4%)와 재무제표 승인(26.3%)가 가장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식매수선택권 관련 의안 건수가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약 4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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