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신규 가입고객 프로모션
LG유플러스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고가 가입자를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LG유플러스 자사 최고가 요금제인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6월 말까지 두달 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으로는 한 개의 넷플릭스 ID로 동시에 2개의 기기에 접속(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 기준)가능하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고화질(H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시청하던 동영상을 정지하고 태블릿PC에서 재생할 경우 시청 중단된 부분부터 이어서 볼 수도 있다.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고화질 동영상을 무제한 시청하더라도 데이터 이용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후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U+프로야구, U+골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이번 프로모션 역시 이 요금제 고객을 위해 기획했다"고 말헀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여개국, 1억 25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영화, 드라마, 예능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 진출했으며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옥자’를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4일 공개되는 ‘범인은 바로 너!’를 비롯해 ‘YG 전자’, ‘킹덤’,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