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여직원 폭행 혐의' 강성권, 폭행 현장 CCTV 공개돼…빰 때리고 몸싸움까지

입력 2018-04-25 11:13수정 2018-04-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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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뉴스8')

선거캠프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받은 강성권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사건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MBN '뉴스8'이 공개한 CCTV 화면에 따르면 여직원 A 씨는 23일 여자친구와 집 앞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강성권 전 예비후보의 전화를 받았다. 이후 강성권 전 예비후보가 호프집에 도착했고 친구는 술자리를 빠져나갔다.

A 씨는 강성권 전 예비후보가 일어나려 하자 그를 강하게 밀치며 자리에 앉혔고, 두 사람의 실랑이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강성권 전 예비후보의 뺨을 치기도 했다. 이후 호프집 계단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강성권 전 예비후보는 여직원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윗옷을 찢어지게 했다.

이후 A 씨가 오후 11시 57분께 112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달려와 강성권 전 예비후보를 체포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호프집 앞 도로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에 당일 폭행 말고도 '위계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알게 됐으며, 그 인연으로 A 씨가 강성권 전 예비후보의 캠프에서 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권 전 예비후보는 폭행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부분은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강성권 전 예비후보의 후보직을 박탈하고 당원에서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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