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결합증권 미상환 잔액 36조…전분기보다 4.2% 늘어

입력 2018-04-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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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35조9215억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4.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DSL(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8조2722억 원)이 상환금액(6조7657억 원)보다 더 많았던 게 원인으로 해석된다. 1분기 발행금액은 전분기 대비 24.1% 증가한 수치다.

모집 형태별로 살펴보면, 공모발행이 1조4637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7.7%, 사모발행이 6조8084억 원으로 82.3%를 차지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22.1%, 24.6% 증가한 규모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3조2561억 원(39.4%), 신용은 1조9228억 원(23.2%), 혼합형은 1조4296억 원(17.3%)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총발행금액 1조3611억 원으로 점유율 16.5%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NH투자증권(14.2%), KB증권(11.7%) 순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4조9733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0.1%에 달했다.

DLS 총상환금액은 6조765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3조9297억 원(58.1%), 조기상환 2조5384억 원(37.5%), 중도상환 2976억 원(4.4%)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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