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티로봇이 중국 도서관 안내용 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으로 중국 초중등 학교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디에스티로봇은 9일 최근 초중등학교 도서관 안내용 로봇 개발을 의뢰 받아 이달 초 중국 교육용 미디어 개발 업체인 차이니즈올(ChineseAll)을 방문해 로봇 제품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차이나올은 기존에 사용하던 대형화면 방식의 단순 키오스크를 친근감을 주는 로봇으로 대체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보다 손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도서관 안내 로봇은 디에스티로봇이 기본 플랫폼을 개발했고 중국업체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얼굴인식 및 이용자와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디에스티로봇 관계자는 "차이니즈올사는 중국 초중등학교에 공급망을 갖고 있어 계약규모가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1차 공급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차이니즈올사 외에도 대형서점 결제시스템 공급 업체와 대화기능이 탑재된 로봇 공급협의를 진행 중이며 디신통 스마트폰 매장 및 대형 의류매장 안내로봇 공급 관련 실무자 협의도 진행 중으로 올해 서비스용 로봇 관련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