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코스닥벤처펀드’ 공모펀드 9일 출시

입력 2018-04-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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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은 9일 소득공제와 코스닥 공모주 30% 우선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TB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태우 KTB자산운용 사장(왼쪽)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영업부에서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제공=KTB투자증권)

KTB자산운용은 소득공제와 코스닥 공모주 30% 우선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 공모 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재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기업이 발행한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중 벤처기업 관련 자산(신주·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15% 이상 투자해야 한다. 소득공제(300만 원 한도) 혜택과 코스닥 공모주 30% 우선배정이란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코스닥벤처펀드 운용사는 각 개별자산인 벤처기업 관련 자산, 공모주, 코스닥 중소형주의 운용 능력과 노하우를 겸비해야 한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KTB자산운용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심으로 운용되는 메자닌펀드를 2005년부터 운용한 업계 최초·최다 메자닌펀드 운용회사”라며 “발행시장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킹 측면에서 어느 회사보다 앞선다”라고 강조했다.

KTB자산운용은 3월말 현재 메자닌 분야에서 총 140개 펀드, 설정액 4017억 원(누적 기준)에 달하는 운용경험이 있다. 모든 설정 펀드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으며, 현재 운용중인 펀드도 5~8% 수익률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계열사 KTB네트워크는 지난 31년간 310개에 달하는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이끈 벤처캐피탈사의 강자이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성과를 통해 정부정책에 호응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모펀드로 출시하여 국민 펀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펀드의 보수는 클래스 A형이 선취판매수수료 1.0%와 신탁보수 연 1.145%이고, 클래스 C형은 신탁보수 연 1.545% 등으로 클래스 별로 수수료와 보수가 상이하다.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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