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6일 KH바텍에 대해 최근 주가는 저점 대비 41% 상승했으나 2008년 이익의 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김운호 연구원은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4분기 대비 각각 7.0%와 6.8%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거래선들의 물량 증대로 인한 매출증가와 중국공장 가동 본격화가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KH바텍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율이 개선되고 하반기 모듈 관련 신제품의 출시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KH바텍의 중국법인은 지난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 2007년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008년에는 중국법인 매출액은 8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사에서 필요한 부품의 생산이 80%를 상회, 이를 통해 본사의 생산원가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