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440선에 안착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8포인트(0.39%) 상승한 2445.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7.73포인트(0.73%) 오른 2454.10에 개장, 외국인의 매도폭이 커지면서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외국인은 1682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1079억 원 팔아 치웠다. 기관은 홀로 2896억 원 순매수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69포인트(1.07%) 상승한 2만4103.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87포인트(+1.38%) 오른 2640.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22포인트(1.64%) 상승한 7063.44에 장을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51억 원, 비차익거래 481억 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532억 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95%), 종이목재(2.585(, 유통업(2.15%), 비금속광물(1.74%), 서비스업(1.54%), 건설업(1.28%), 통신업(1.25%)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25%),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삼성물산(2.19%), 네이버(0.76%) 등은 상승하고, 셀트리온(-2.37%), 포스코(-3.41%), LG화학(-0.13%)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011만 주, 거래대금은 6조36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6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94개 종목이 내렸다. 46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0포인트(0.59%) 상승한 871.09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4.21%), 섬유/의류(3.29%), 코스닥 신성장기업(2.14%), 정보기기(1.98%), 기타제조(1.79%), 화학(1.6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신라젠(-0.09%), 메디톡스(-1.96%) 등이 하락하고, 바이로메드(1.76%), 코오롱티슈진(0.94%), 포스코켐텍(0.42%)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063.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