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 제품혁신부문 하이트진로, 93년 노하우로 만든 ‘참나무통 맑은이슬’

입력 2018-03-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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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하이트진로의 93년 소주 제조 노하우로 만든 참나무통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준(準)프리미엄급 소주다.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참나무통 맑은소주의 재출시 요구에 따라 고가 프리미엄 소주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풍미를 더한 준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했다.

3년간의 연구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수차례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탄생한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소비자 요구에 최적화됐다. 주정을 베이스로 하는 소주에 참나무통에서 3년 이상 숙성한 쌀 발효 증류 원액을 블렌딩해 목통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끝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16도, 300㎖ 용량으로 차별화해 소주도 부담 없이 즐기기 원하는 젊은 직장인들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모델로 배우 김희선을 발탁했다. 20~30대 여성 스타가 주를 잇는 소주 광고업계에서 40대 여배우가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다. 평소 털털한 성격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희선 씨와 프리미엄 이미지의 참나무통 맑은 이슬의 제품 콘셉트와 잘 맞는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직장인들과 여성층을 공략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프리미엄 소주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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