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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글로벌 업체들의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심화와 그에 따른 패널 가격하락으로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수익성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굴기’를 외치며 수년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LCD(액정표시장치)라인 투자를 확대해온 중국업체들이 초대형 LCD와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올해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패널의 판매비중을 확대하고 고객 포트폴리오 넓혀 하이엔드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LCD는 55인치 이상 초대형, UHD급 고해상도 고부가가치 TV 패널을 중심으로 수익성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의 점유율은 하이엔드 제품군은 물론 미드엔드급에서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세계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34.1%로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평균 2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97.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OLED를 채택한 프리미엄 제품이 잇따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젤을 최소화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플렉시블 제품에 이어 리지드 제품까지 확대하며 하이엔드를 넘어 미드엔드까지 디자인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 폴더블, 오토모티브, 태블릿, 노트북 등 IT 제품까지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신규 응용제품으로까지 역량을 확대해 신성장 동력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