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규모 2.2 지진… "96번째 여진"

입력 2018-02-18 00:2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7일 경북 포항에서는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 세 차례나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 38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9.35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9㎞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작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96번째 여진(규모 2.0 이상 기준)으로 파악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35분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오후 9시 31분에도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들 세 지진에 따른 계기 진도는 모두 경북에서 Ⅱ로 측정됐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진도에 따르면 진도 Ⅱ등급에서는 소수의 사람, 특히 건물의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