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노키아-퀄컴과 5G 데이터 통신 시연 성공… 조기 상용화 박차

입력 2018-0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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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PP 5G 국제표준 ‘NSA’ 기반 데이터 통신 시연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3사 관계자들이 5G 데이터 전송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김대희 LG유플러스 김대희 상무.
LG유플러스는 노키아, 퀄컴과 함께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국제 표준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5G 국제표준화 단체인 3GPP가 지난해 12월에 5G 표준으로 승인한 'NSA(Non-Standalone)' 기반으로 진행됐다. NSA는 5G와 LTE를 융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3사는 5G 주파수인 3.5㎓와 28㎓ 대역에서 초고속 데이터 통신, 초저지연 VR(가상현실), 비디오 게임 등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여기에는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개발 중인 5G 표준 규격 기반의 상용 기지국 장비와 퀄컴 시험용 단말이 활용됐다.

기지국과 시험 단말을 무선으로 연결해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제조사들과 함께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GPP는 NSA 표준에 이어 올해 상반기 5G 1차 규격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통신·장비사들은 3GPP의 표준 규격에 맞춰 5G 기지국과 단말을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표준 기반 5G 장비를 테스트 필드에 설치하고, 장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 전략담당 상무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모색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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