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설 비상운영체제 돌입…19일까지 차량·인력 추가 투입

입력 2018-02-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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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동서울 허브터미널 자동분류기

한진이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설 특수기 비상운영체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진은 이번 설 명절 택배 물량이 하루 최대 약 160만 상자에 달하는 등 5일부터 설 특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해당 기간 동안 차량 확보 및 분류 인력 충원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급증하는 물량 증가에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 배송에 앞서 터미널 간 상품을 이동하는 간선차량에 대한 정시성을 강화하고, 필요시 본사 직원도 택배현장에 투입해 분류작업, 집배송, 운송장 등록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한진은 지난 1월부터 집배송 불안정 지역에 대한 인프라 사전 점검과 안정화 조치에 집중해왔으며, 권역간 간선운영 시뮬레이션, 노선 확충 등 특수기간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번 설 특수기에 한진의 차별화 서비스인 퀵택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일반 택배보다 빠르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 원더스와 제휴, 신규 운송모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신선, 긴급상품에 대한 원활한 배송은 물론, 물량 집중에 따른 배송 지연 해소도 기대된다.

농협의 지역 농산물 운송을 전담하며 두 번째 명절을 맞이하는 한진은 이번 명절에도 지난 추석대비 60% 이상 물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 전담 차량 및 인력을 2배 확충 하는 등 지역 농산물 운송에도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절 선물 배송에 인력 및 장비를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택배의 고객센터 및 인터넷 예약 접수는 2일 마감한다. 단, 편의점 등 취급점을 이용한 개인택배 접수는 12일 오전까지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설에도 모든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집중해 고객들이 즐거운 명절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최상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차주 선물 발송을 준비하시는 고객분들은 편의점 등 취급점을 통한 택배 이용이 가능하며, 각종 상담은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 택배사이트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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