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제 판정' 김우빈, 그가 앓고 있는 '비인두암' 어떤 병?

입력 2018-01-26 09:28수정 2018-0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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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 김우빈이 건강상의 이유로 병역 면제됐다.

26일 한 언론 매체는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중 입영 통지서를 받았으나, 지난해 11월 최종 입대 불가 판정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12월에는 팬카페를 통해 "세 번의 항암 치료와 35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쳤다"라며 "가볍게 산책도 하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건강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김우빈의 병역 면제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앓고 있는 비인두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인두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피가 섞인 콧물, 청력 저하, 각혈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뇌 쪽으로 전이돼 뇌신경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어 증상 발견 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비인두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음식이나 생활환경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인두암은 항암제와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해 수술이 필요 없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며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70∼90% 수준이다.

김우빈은 목이 붓고, 갑자기 코피가 나는 이상 징후를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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