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1월 월급 이제부터 지급,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박차”

입력 2018-01-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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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 대상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저조한 신청률을 올리자고 경제부처 장관들을 독려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1월 보수가 지급된 후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게 돼 있는데, 15일까지는 1월 보수가 지급된 비율이 1%에지나지 않아 아직 신청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이어 “16일부터 2월 15일까지는 1월 보수가 지급되는 비율이 94%에 달하므로 각 부처에서도 최선을 다해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1월 임금지급일 분포율은 △1월 1~15일 1% △1월 16일~2월 15일 94% △2월 16~28일 5% 수준이다.

김 부총리는 “1월말 시행되는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 인하(9%→5%)는 영세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추가 보완대책도 마련해 1월 중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가 보완대책 내용에 대해서는 “카드수수료 및 상가임대료 부담 완화, 상권 내몰림 방지, 자금부족 등 소상공인 핵심 애로사항 해소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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