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나라 관광업계에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한 해였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에, 최장기 연휴 등 장기간 해외여행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1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 관광수지 적자 폭은 무려 10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방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886만4천18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은 연일 관광 호황을 누리고 있다. 만년 적자를 지속하던 일본의 관광 수지는 2014년 22억 달러(약 2조4000억 원) 흑자로 돌아서 지난해엔 116억 달러(약 12조7600억 원)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9월까지 106억 달러(약 11조6500억 원)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로는 아베 신조 총리취임 이후 규제개혁에 나서 비자문턱을 낮추고 면세점 품목을 대폭 늘린 것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다수다. 현재 일본은 2012년 4000개 남짓이던 사후면세점이 현재 4만 개를 넘을 정도로 사후면세점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소비세 8%에 대해서 전액 현장 환급을 시행하고 있어 관광객의 소비활성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국내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즉시환급 대상 물품(현재 20만 원, 2018년부터 30만 원)에서 부가세 10%중 평균 6%만 환급하고 있으며, 사후면세점에서는 부가세액에 대해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사후환급 관련하여 기존 관행에 대한 조정이나, 사후환급 절차의 간소화에 많은 부분과 관련된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도한 수수료로 인한 관광객 불이익을 줄이고, 유통사와 브랜드사에서 관광객 전액환급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소비활성화를 위해 부가세 전액환급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IT플랫폼 전문기업 어니언텍(대표 허정영)의 환급기반 솔루션이 그것.
국내외 유수의 통신사에 대용량 플랫폼을 납품한 경험, 외국인 관광객 편의서비스 제공과 이전 5년간 사후면세 플랫폼 제공 경험을 기반으로 어니언텍은 외국인 관광객과 유통 및 브랜드사 즉, 구매자와 판매자 간에 과도한 환급수수료를 줄이거나 없애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환급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에 어니언텍이 선보인 환급기반 솔루션은 환급매출액의 약 2~3% 수익을 얻거나, 부가세 10% 전액환급과 전액환급 프로모션을 통해 타사 경쟁력 및 고객 만족을 얻을 수 있으며, 국가 지정 공식 Tax Free 사업자로 관광객 신뢰도 향상, 각 관련 계열사 및 매장에 통합화된 자체 Tax Free 브랜드 제공, 타사와의 환급 요율 차별화, 택스프리 세이브업 50%, 부가세 전액 환급으로 공격적 판매가 가능하도록 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