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용인시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H5N6형은 앞서 올해 겨울 제주 등에서 고병원성으로 판명된 유전자형이다. 용인의 경우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1~3일 소요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용인시 관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 긴급 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백암면 AI 검출지점 중심 10km 이내 가금사육 농가 약 217호, 가금류 378만7000수에 대한 예찰(임상검사 또는 정밀검사)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