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부 장관 “벤처육성이 성장전략의 핵심… 기술탈취 뿌리 뽑겠다”

입력 2017-12-06 19:44

(사진제공=중기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벤처기업 육성은 일자리 창출과 가계소득 증대로 내수가 살아나는 선순환 경제성장 구조의 시작점으로 정부 성장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17년 벤처기업인 송년의 밤’에서 축사를 통해 벤처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정부가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일자리와 소득주도·공정경제·혁신성장’의 세 축에 기반한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전략의 핵심은 벤처기업의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대기업도 30∼40년 전에는 벤처였고, 역동적이었다”며 “날마다 혁신해 오늘날 한국의 경제 기틀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제2 벤처붐 조성을 위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벤처확인제도의 시장친화적 개편 △민간자금 벤처투자 유도 △코스닥 시장 활성 △대기업의 중소·벤처기업 M&A(인수합병) 유인책 강화 등을 추진과제로 꼽았다.

홍 장관은 “대기업의 기술탈취나 불공정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아 중소기업이 노력한 성과가 매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협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