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증권 예탁규모 336억 달러… 전년 말 대비 16.7%↑

입력 2017-11-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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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예탁규모가 지난달 말 기준 336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16.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외화주식 예탁규모는 91억 달러로 2016년 말 60억 달러 대비 51.7% 늘었다. 미국과 중국시장이 각각 99.3%, 66.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예탁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일본시장의 신일본제철로 5억849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의 넥슨(2억9807만 달러), 홍콩의 텐센트홀딩스(2억8088만 달러), 미국의 아마존(2억3925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외화채권 예탁규모는 245억 달러로 2016년 말 228억 달러 대비 7.5% 증가했는데, 유로채 및 브라질시장이 각각 10.2%, 26.2%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예탁규모에서 시장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유로채(232억 달러)가 69.0%로 2016년 말(211억 달러) 73.3% 대비 4.3% 감소했으며, 미국시장의 비중(43억 달러)이 12.8%로 2016년 말 10.1% 대비 2.7% 증가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결제금액 규모는 800억 달러(월 평균 80억 달러)로 2016년 900억 달러(월 평균 75억 달러) 대비 월 평균 6.7% 증가했다. 이중 상위 5개 시장(미국·일본·홍콩·중국·유로채)의 비중이 지난해 99.0%에서 2017년 10월 말 97.9%로 소폭(1.1%) 감소했다.

전체 결제금액에서 시장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유로채시장(574억 달러)이 71.8%로 2016년말(755억 달러) 83.9% 대비 12.1% 감소했으며, 미국시장의 비중(139억 달러)이 17.4%로 2016년말 9.8% 대비 7.6% 증가했다.

한편, 올해 신규 외화증권 예탁종목은 총 4919개로 이중 주식과 채권이 각각 3101개, 1318개로 전체의 89.8%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 유로채, 홍콩, 중국이 3972개로 전체 신규종목의 약 80.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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