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2차전지 소재 사업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의 대규모 시설투자 결정 소식에 강세다.
7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6.77%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는 종속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이 537억 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356억 원은 생산설비, 181억 원은 건물 등의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월간 양극재 생산량을 980톤에서 1900톤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시설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투자계획을 통해 에코프로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소재업체 특성 상 공격적인 생산설비 증설 시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도 “양극재의 타이트한 수요가 유지된다고 보면 월 1900톤 설비는 현재 톤당 가격을 3000만 원으로 가정시 연간 6800억 원 규모의 매출액에 해당한”며 “이는 2017년 예상 매출액(3260억 원)의 2배가 넘는 규모”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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