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한 네이버가 장 초반 강세다.
2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3만1000원(3.69%) 상승한 8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전날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2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의 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5% 성장한 1조2007억 원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실적 정체기를 벗어난 수치일 뿐 아니라 오랜만에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투자 대비 단기 실적 부진 우려가 네이버 주가의 발목을 잡았는데, 이번 3분기 양호한 실적으로 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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