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7 한국시리즈 1차전에 시구자로 나선 것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5월 대선 당시 투표독려를 위해 시구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은 ‘야구팬’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시리즈 깜짝 시구와 관련해 청와대 SNS의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시구 “특별과외 중”
문재인 대통령은 시구에 앞서 15분간 연습시간을 가졌습니다. 해태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응용 회장과 김성한 광주 CMB 해설위원, 김정수 기아 재활군 코치가 도움을 주었습니다.
김정숙 여사, 해태 타이거즈 팬?
김정숙 여사는 해태 타이거즈 점퍼 차림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시구
문재인 대통령은 ‘KOREA'가 새겨진 파란색 국가대표 야구점퍼를 입고 시구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야구 명문' 경남중-경남고 출신입니다. 경희대 대학 재학시절에는 교내 학년대항 야구대회 주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골수팬 커밍아웃
청와대 페이스북은 이 사진에 ‘기아 타이거즈 골수팬 커밍아웃’이란 제목을 달았습니다. 사진 속 인물들은 장하성 정책실장, 임종석 비서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입니다.
대통령의 야구공 서명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시구와 함께 야구공 3개에 서명을 했습니다. 하나는 야구 박물관에, 나머지 두 개는 각각 기아와 두산 구단에 보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