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48포인트(0.67%) 상승한 2489.5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는 4.24포인트(0.17%) 오른 2477.30에 개장, 돌아온 외국인을 반기며 24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2015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53억 원, 406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338억 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2762억 원 매수우위를 각각 보여 총 1424억 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72%), 전기전자(1.72%), 의료정밀(1.51%), 제조업(0.9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1.62%)와 SK하이닉스(2.78%)가 나란히 상승했다. 삼성물산(0.34%), 한국전력(0.61%), 삼성생명(3.23%)도 올랐다. 반면, 포스코(-0.88%), LG화학(-0.26%), 네이버(-1.23%) 등은 하락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결정에 7%대 급등했던 두산중공업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1.27%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020만 주, 거래대금은 5조58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4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0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5포인트(0.88%) 상승한 672.9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8.41%), 기타서비스(2.14%), 음식료/담배(2.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60%),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신라젠(8.65%), 로엔(12.55%)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13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