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서 팔린 기아차 3대 중 1대는 ‘카렌토(카니발+쏘렌토)’…인기 이유는?

입력 2017-10-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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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자동차)

9월 국내서 판매된 기아차 세 대 중 한 대는 ‘카렌토(카니발 혹은 쏘렌토)’인 것으로 드러났다.

9월 기아차는 국내서 총 4만801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RV(Recreational Vehicle) 차량의 약진이 돋보였다. RV 차량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50%을 넘었다. 그 중에서도 쏘렌토가 1만16대, 카니발이 601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두 차량이 전체 판매량의 30%를 상회했다.

중형 SUV인 쏘렌토의 경우 소비자에게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동급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와 비교했을 때 쏘렌토와 기능적인 차이는 거의 없다”면서 “SUV의 경우 소비자는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쏘렌토는 이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발의 경우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3세대를 거치면서 카니발은 디자인과 기능을 포함해 완성도 면에서 높은 발전을 이뤄냈다”며 “외제차와 비교했을 때 ‘가성비’도 뛰어나 연예인들도 카니발을 애용한다”고 전했다.

업계는 기아차 효자 모델인 ‘카렌토(카니발+쏘렌토)’의 선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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