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사모전환사채 50억 발행…콘텐츠 확보로 흑자전환 계획

입력 2017-09-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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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씨그널엔터)가 50억 원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해 신규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환사채의 투자자는 주식회사 엠엔피파트너스이며 1년간 전환권이 제한되는 사모형태로 전환권 행사로 인한 물량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전화사채의 납입일은 9월22일이며 만기는 2020년 9월20일이다.

회사 측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2사분기(비누적) 영업이익 시현으로 2017 사업연도 실적전망에 청신호를 보여준 씨그널엔터는 최근 최대주주의 장내지분 취득으로 경영권 안정화에 나서는 등 안정적으로 경영정상화에 길을 걷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씨그널엔터는 신규로 조달되는 자금으로 수익성이 검증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외형보다는 철저히 수익성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당기순이익 시현으로 자기자본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감액 또는 손상 처리된 자산 중에 환입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 중이며 4분기 투자자산현금화도 진행하여 재무구조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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